설악권에서도 최근 대형산불이 발생한 동해와 삼척, 강릉시를 찾아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최승석)은 지난 6일 동해시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산불 피해 지원활동에는 방재단원 15명이 참여했다.
자율방재단은 인력 지원 외에 15톤 살수차, 고압세척기, 발전기, 수중펌프, 소화기 등의 장비도 지원해 산불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 속초시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윤광훈)는 지난 6일 지역 유세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동해·삼척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속초선대위 30여명은 이날 오전 5시 동해시 망상켄벤션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배식 봉사와 물품 이송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고 성금을 전달했다.
윤광훈 선대위원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사투를 벌이는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 당국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안전을 기원한다”며 “사태가 조기 수습돼 산불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양속초산림조합(조합장 정용환)은 지난 7일 대형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지역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고 산불 진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용환 조합장은 직원들과 산불진화 작업단 15명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백봉령 삼거리 부근으로 급파, 산불 진화 작업을 지원했다. 또 생수 300개와 음료수 200개, 빵 150개, 컵라면 300개 등 물품도 지원하고 조속한 진화가 이뤄지도록 도왔다.
정용환 조합장은 “우리 관할지역도 대형산불의 아픔을 수 차례 겪어 그 고통을 잘 알기에 이번에 작업단과 물품을 지원했다”며 “이번 산불로 울창한 산림이 잿더미로 변해 마음이 아프고 하루속히 이재민들이 재기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명진·김주현 기자
국민의힘 속초시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6일 동해·삼척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양양속초산림조합 산불진화 작업단이 강릉 옥계면 백봉령 부근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시지역자율방재단이 지난 6일 동해시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지원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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