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지난 1일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2일 현재 1,078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263명이고, 사망자는 지난달과 같은 8명이다.
지난달 26일 누적 확진자가 500명을 돌파한 후 보름 만에 50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40∼50명씩 확진되고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2일 현재 1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에 따라 최근 확진자들은 지역주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확진자들은 증상에 맞는 약을 복용하며 완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확진자들의 증세가 대부분 경미하고 정부가 지난 1일부터 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하면서 그동안 한산했던 식당가들도 점점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현재 양양군은 전체 인구 2만7,866명 중 2만4,753명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 88.83%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3차 접종률도 2만명이 넘어 72.49%에 이르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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