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이 속초시민을 위한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3년 연속 상호금융대상평가 최우수 사무소로 선정됐다.
상호금융대상평가는 전국 1,118개 농협을 대상으로 금융사업 경쟁력 향상 및 경영 내실화 도모를 위해 재무관리·경영관리·고객관리 등 30여개 항목의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 시상하고 있는 상호금융부문 최고의 시상제도이다.
속초농협은 코로나19로 소비부진, 경기침체, 지역금융 유동성 둔화 속에서 건전여신 추진으로 상호금융대출금 3,000억원 달성탑을 달성했고, 비이자 수익 사업 등 안정적인 수신환경 조성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했다.
속초농협은 시민과 조합원의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지난 2014년 우수상을 시작으로 상호금융대상평가 최우수상 3년 연속 수상이 가능했다고 했다.
속초농협은 또 농협중앙회가 연체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대손충당금비율·손실흡수비율 등을 고려한 전국 농축협 자산건전성 평가에서도 클린뱅크(금) 인증 사무소로 선정돼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7년 연속 3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은 지난 4일 열린 결산총회에서 28억2,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승인, 최근 7년 연속 당기순이익 28억원 이상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속초농협은 조합원에게 14억7,000만원을 배당하고 사업준비금으로 8억3,000만원을 조합원 지분으로 적립했으며, 준조합원 이용고배당금 1억원을 포함해 총 24억원을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지급 및 적립했다.
속초농협은 특히 하나로마트 엑스포점을 증축해 하나로마트, 금융점포, 로컬푸드, 식자재신선매장을 쾌적하게 배치하고 속초시와의 협력으로 다문화가족 소통공간 ‘다가온’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종합쇼핑센터 위상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하나로마트 엑스포점은 전국 2,847개 하나로마트 중 매출액 기준 전국 8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최원규 조합장은 “상호금융대상은 코로나19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속초시민과 임직원의 혼연일체로 이룬 뜻깊은 결과”라며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100년의 비상을 다짐하며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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