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농축산업 환경을 만들고자 고성군농업기술센터가 유용미생물 배양센터에서 생산한 미생물을 지역 내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농업기술센터 내 소재한 유용미생물배양센터는 멸균배양기 4대(1.5톤 3대, 0.5톤 1대)를 갖추고 연간 300톤 가량의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고초균, 유산균, 광합성 등 7종의 유용미생물을 연중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91농가에 200톤을 공급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복합기능미생물 활용 생산성 증대 시범사업을 통해 복합기능미생물(GH1-13)균 처리 시 고추의 작물생육 촉진과 생산량 증대가 확인됐다. 정식 후 처리보다 유묘 처리에 더 효과가 좋았으며, 대조구 대비 중량은 15.7%, 수량은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 외에 원예·특작, 축산 등 유용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친환경농업 확대와 지역농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축사악취 민원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내 농가들이 유용미생물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용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내 유용미생물배양센터로 전화(033-680-3942) 또는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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