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2022년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7일 강원신용보증재단과 2022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강원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5배인 15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속초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보증한도(15억)가 소진될 때까지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한도(보증기간 5년 이내)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소상공인이 속초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시에서 추천하고, 강원신용보증재단에서 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특례보증 제도가 코로나 시대에 보다 많은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20년도부터 강원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0개 업체에 28억5,200만원을 지원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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