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오토 캠핑족들을 위한 해변 캠핑장을 거진 송포리와 대진1리 해변 일대에 추가 조성한다.
지난해 청정 이미지와 코로나19로부터 안전 인식이 더해져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고성군을 방문하면서 캠핑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급격히 늘면서 최근에는 캠핑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고성군은 카라반이나 캠핑카들을 위한 전용 캠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설계용역비 2억5천만원을 군비로 선투자해 거진읍 송포리(해안포진지) 일대에 캠핑카 사이트 62면, 대진1리 해변 일원에 데크 사이트 14면과 부대시설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이달 말 발주해 10월에 용역보고를 마칠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군부대 해안 경계철책 철거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해안경관이 수려한 지역에 불법 주정차와 일명 알박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캠핑장 기반시설을 확대해 캠핑관광객들에 따른 민원 및 갈등을 해소하고 4계절 운영으로 수익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산 기자
거진해변 캠핑카 전용 캠핑장 조성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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