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부터 체육활성화와 인재육성을 위해 체육분야의 우수선수에 대한 연간 훈련비 일체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10일 김진하 군수를 심의위원장으로 하는 양양군 체육우수선수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양군체육회장이 추천한 선수에 대한 심의를 거쳐 총 6명의 우수선수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선수는 4년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던 주대운(골프)을 비롯해 김승수·이시훈(자전거), 박하준(사격), 정아린·이남기(육상) 등 모두 6명으로 연말까지 1일 훈련비 10만원씩,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김진하 군수는 “매년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선수들이 양양군 대표로서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맹활약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우수선수 지원제도는 지난해 양양군의회 이종석 부의장이 ‘양양군체육우수선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고, 김진하 군수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따라 매년 훈련비와 포상금 등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는 물꼬를 터 우수 체육선수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매년 우수선수 조기 발굴 등 유소년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꿈나무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축구, 육상 등 4개 종목에 6,2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
이종석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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