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고성군청 회의실에서 ‘군(軍) 소음피해 대책협의회’가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 회의에는 간성읍·거진읍·토성면 등 읍·면 대책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해 임원을 선임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협의체 회장에는 전병주 간성읍 탑동2리 이장이 선임됐으며, 수석부회장은 강대헌 토성면 학야1리 이장이, 부회장은 우종일 거진읍 용하리 이장과 김효석 간성읍 하1리 이장이 각각 선임됐다.
전병주 회장은 “최근 군부대의 포사격 훈련이 단기간에 많이 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훈련일수와 보상금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단기간의 거센 소음은 가축 유산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현실에 맞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군소음피해보상법은 소음피해지역을 1·2·3종으로 구분해 구역별로 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을 규정하고 있다. 피해보상 총괄대상지역은 고성군 5개 읍·면에 1만1081㏊, 1만2935필지이며, 건물별로는 3개 읍·면(간성읍, 거진읍, 토성면)의 2351필지로 1종 14필지, 2종 115필지, 3종 2222필지다.
한편, 간성읍의 군 사격장 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관련 요청에 따라 지난달 18일 군청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군(軍) 소음피해 대책협의회 회의가 지난 14일 고성군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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