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전기차 사용 편의 증진을 위해 충전방해 행위에 대한 집중계도에 나선다.
군은 2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관내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에 대한 집중 관리를 통해 일반 차량의 충전 방해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 대상 불법 행위는 △전기차 충전구역 내 일반차량 주차 △충전시설 주변에 물건을 쌓거나 주차하는 행위 △충전 전·후에도 일정 시간(완속 충전시설 14시간, 급속 충전 시설 2시간) 이상 계속 주차하는 행위 △충전시설을 고의로 훼손하는 행위 등이다. 충전방해 행위에 따라 10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지난해 7월 개정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 단속 대상이 충전시설 의무설치대상에서 전체 충전시설로 확대됐으며, 단속과 과태료 부과 권한이 각 지자체로 이관됐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소 불법주차 등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청 경제에너지과(670-2219)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