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지역특화 먹거리 상품 ‘대문어 특화요리’ 3차 품평회가 지난 17일 현내면 행정복지센터 식당동에서 열렸다.
‘평화통일재생 대문어로’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품평회에서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2월 28일까지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갈고닦은 요리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문어세비체(문어와 야채가 어울린 샐러드 전체음식), 문어타코, 문강정(대문어 강정), 문어물회(대문어와 육회가 어울린 물회), 문어칩스(맥주와 곁들일수있는 문어튀김), 문꼬치(화로 직화 문어 꼬치) 등 6가지 요리를 선보였다.
품평회에는 함명준 고성군수를 비롯해 3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가해 개발된 특화요리를 맛보고 평가했다. 송흥복 고성군의회 부의장은 품평회의 요리를 맛보고 “6가지 출품요리 모두 매우 출중했지만 그 중 ‘문어물회’가 가장 좋았다”며 “문어타코, 문강정, 문어칩스 등과 함께 상품화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고 평했다. 또 “현내면 수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문어의 요가 지역 관광산업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내면 주민들이 이용하던 행정복지센터 식당동은 도시재생 예비사업비 1억2천만원이 투입돼 대문어 특화요리 레스토랑으로 리모델링됐으며,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될 예정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완료한 ‘평화통일재생 대문어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뉴딜사업으로 연계 추진하겠다”며 “현내면 대진리 마을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해 주민 스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는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함명준 고성군수, 송흥복 고성군의회 부의장 등이 지난 17일 대문어 특화요리 3차 품평회에서 요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