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분야의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 문화예술 지원’과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지역 문화예술 지원’ 공모사업은 관내 아마추어 예술단체 및 동호회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고,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공모사업과 함께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사업 모두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분야를 지원한다. ‘지역 문화예술 지원’ 사업은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관내 문화예술 아마추어 단체와 동호회를 대상으로 일상예술 활동 분야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강원도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로 문화예술 취약층을 대상으로 공연 활동이 가능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군은 희망 대상자로부터 지원신청서와 공연자료 등을 제출받아 사업수행 능력과 활동실적, 연출 전문성, 예술적 기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3월 25일까지 10개 이내 단체를 선정, 최대 300~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위해 많은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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