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기수)가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국유림관리소는 관할지인 양양·속초·고성지역을 대상으로 산불상황실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및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등을 활용해 신속한 산불 대응에 나설 계획인 가운데 법소각행위 단속을 비롯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산불예방 현수막 설치 등 산불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41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지난 3일 발대식을 갖고 산불취약지역과 등산로 등을 순찰하며 입산통제 및 산불예방 계도에 나서고 있다.
김기수 소장은 “산불진화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국민과 산림의 안전을 위해 공백없는 산불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유림관리소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국유림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올해 1억2천만원을 투입해 양양·속초·고성지역의 공·사유림 29.5ha를 매수한다. 매수 대상지는 국유림에 연접해 있어 국유림 경영·관리에 필요한 산림이거나, 산림 관련 법률에 따른 개발행위 등이 제한된 법정제한림 등 보전이 필요한 공익임지이다.
매매대금 지급방식은 일시지급형과 연금처럼 매매대금을 분할해 지급하는 분할지급형 두 가지다. 지난해 신설한 분할지급형은 월 단위로 매매대금의 20%를 1회차에 일시로 지급하고, 매매대금의 80%와 이자액, 지가상승 보장액을 합산한 금액을 10년간 월 1회 균등 분할 지급한다.
매수를 희망하는 산주는 양양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033-670-3024)으로 문의하거나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된 2022년 공·사유림 매수계획 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