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착공, 광역교통망 시대! 한반도와 설악-금강권 광역 발전전략 대토론회’가 지난 9일 고성군 죽왕면 르네블루바이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설악광역포럼·미래정책연구소(대표 박상진 전 국회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 강원일보사 등이 주최·주관하고, 설악신문사, 동해안비전포럼이 후원했다.
동해북부선 착공에 따른 설악금강권의 광역교통망 시대가 열리는 대전환기를 맞아 지역의 광역적 발전전략을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학도시를 조성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국제대회 개최와 크루즈관광 활성화, 바다와 산, 강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 자율주행, 원격의료, 빅데이터, 바이오산업 등 최첨단 스마트도시 조성 등이 평화자치도가 추구해야 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동대 제1캠퍼스(고성), 경동대 제2캠퍼스(속초), 가톨릭관동대 양양캠퍼스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헌수 이사장은 ‘남북평화가 열어가는 동해안 시대’라는 기조발표에서 “지난 5년의 변화보다 향후 5년의 변화 속도와 규모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클 것이 분명하다”며 “모바일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로봇, 드론사업 그리고 스마트 공장, 스마트 농업, 스마트 축산 등 디지털 대전환은 도구와 기술, 서비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 개인의 사고방식까지 전방위적으로 바뀌는 전환이다”고 강조했다.
류종현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광역교통망 시대, 설악-금강권 광역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균형발전의 핵심은 초광역 협력”이라며 “설악-금강권이 광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의견을 정부와 도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경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식 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김태환 국토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소장, 박상진 설악광역포럼 대표,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가 종합토론을 벌였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동해북부선 착공, 광역교통망 시대 한반도 설악-금강권 광역 발전전략 대토론회'가 지난 9일 고성 죽왕면 르네블루바이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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