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달홀영화관이 지난 9일부터 평일에도 영화상영을 시작했다. 상영 요일을 기존 금~일요일에서 수~일요일로 확대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7일 개관한 달홀영화관은 1월 한달간 주말에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평일에 영화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평일 영화상영을 결정했다.
상영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다.
현재 상영 영화는 <극장판 안녕 자두야 : 제주도의 비밀> <해적 :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나일강의 죽음> 등 4편으로 1관과 2관에서 시간대별로 상영한다.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의 약 40% 수준인 성인 6,000원이며,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학생, 어린이 등은 추가할인이 적용돼 5,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gs.scinema.org)로 가능하다.
달홀영화관 관계자는 “개봉 영화에 대한 기대와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상영 요일을 늘렸다”며 “군민들이 원하는 영화를 엄선해 상영하고 영화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달홀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최신작 <해적 : 도깨비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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