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김의성)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제262회 임시회를 열어 실과소별로 올해 집행부의 주요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의성 의장은 “우리군에 전입해도 직원들이 거주할 곳이 부족해 인근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지역 인구 늘리기를 위해 임대형 아파트 건립 등 실효성 있는 주거환경개선 정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종석 부의장은 “최근 우리군이 전국적인 서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주택 부족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서핑인구가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주거 개선과 공유수면 활용 등 차별화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택철 의원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군에서도 전원주택을 비롯해 많은 분야에서 태양광에너지 보급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제철 의원은 “현남면 지경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데, 최근에는 층고문제와 해안침식 등으로 인해 사업변경이 쉽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우섭 의원은 “대형건축물 건립이 늘어나면서 환경과 주거생활 피해에 따른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히 고질적인 민원의 경우 주민입장에서 대응을 검토해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중재하라”고 주문했다.
김귀선 의원은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사업 완료 후에도 사업 효과가 극대화되고 마을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봉균 의원은 “오색전망대 보수공사와 관련해 국도변 전망대 및 데크 등을 관리하고 있는 강릉국토관리사무소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사업비 확보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양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양양군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성에 관한 의원발의 조례 2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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