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연간지 <속초문화> 제37호를 발간했다.
<속초문화> 37호에는 지난해 진행한 문화원사업 소개와 함께 다양한 기획특집물이 게재됐다. 권두시로 김향숙 시인의 ‘하늘지붕’, 지상갤러리로 이덕우 속초미술협회 회장의 서예작품 ‘인연’과 이설윤 마츠미술관장의 수채화 ‘공룡능선에서’, 전순애·이철구·손명자 씨의 어반스케치 작품이 실렸다.
특집으로 양용석 속초문화원 사무국장의 ‘속초 지명 역사성 및 정체성 연구 포럼’, 김만중 속초시 학예연구사의 ‘매곡일기, 구한말부터 해방직후까지 속초유림의 기록’, 정상철 속초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의 ‘속초 청초호의 여러 가지 이름에 대하여’가 수록됐다.
또 김은현 속초문화재단 문예진흥팀 주임의 ‘2021년 속초문화재단 사업을 돌아보며’, 이수영 속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팬데믹에서 지속가능한 삶’, 최영택 속초고 지리교사의 ‘동해북부선 열차여, 이제 한없이 달려라’가 실렸다.
이와 함께 초대시로 탁명원 속초문화원 이사의 ‘흰구름 따라’도 담았다.
김계남 원장은 발간사에서 “지난해 코로나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헌신과 열정으로 다채롭고 중요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며 “속초문화원의 역할과 역량은 시민들과 함께 시작되고 전개된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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