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동해안 최장 바다위 도보길이 조성된다.
고성군은 2022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북단 관광지인 고성군 화진포 일대에 조성되는 해양누리길은 총 115억원(국비 92억원, 군비 23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김일성 별장에서 거진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길이 2.5㎞(폭 2.5m, 높이 7~10m)의 해안데크길이 조성되고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7억원을 확보해 지난 11일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다. 용역은 8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사업대상지에 대한 구간별 조성계획안, 시설물 규모, 적용공법, 경제성 등을 비교 검토하고 종합적인 해양누리길 조성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동해북부선 화진포역과 제진역이 들어서면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진포 해양누리길은 거진~화진포~대진을 잇는 고성 북부 관광의 핫스팟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 계획도.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