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봄철 산불 예방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을 조기 배치한 데 이어 14일부터는 산불비상대책본부 상황실을 조기 운영하고 있다.
또 다음 달 1일부터는 산불 주·야간 감시원 70명을 산불 취약지 일원에 일제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앞서 관내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6개소 및 감시초소 40개소 점검, 헬기 담수지 결빙방지장치 점검, 산불 조심 홍보 시설물 정비 등의 사전점검을 마쳤다.
본격적인 산불 조심 기간이 시작되는 다음 달 1일부터는 관내 등산로 23개 노선의 입산통제와 산림 연접지 내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속초·고성·양양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임차한 산불진화용 헬기를 관내에 배치해 대형산불 초동대응태세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 산불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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