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에 동계 전지훈련을 위한 전국 선수단의 방문이 이어져 겨울철 관광비수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는 동계 전지훈련 인원이 연평균의 30% 수준인 482명에 머물렀으나 예방접종 완료, PCR 검사,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등으로 동계 전지훈련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는 축구 16개 팀, 야구 17개 팀, 태권도 2개 팀 등 총 6개 종목, 50개 팀, 1,500여명이 속초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거나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그 규모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선수단은 평균 15일 이상 체류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축구 전지훈련팀 16개 팀 523명은 설악동 숙박업소에 장기 체류함으로써 설악동 숙박단지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종목별 전지훈련팀의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속초는 겨울철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에 종합경기장, 인조잔디축구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숙박시설, 관광시설 등 제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최적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전지훈련기간 동안 보건소 위생의약과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전지훈련팀 숙소와 식당의 위생 및 방역상태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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