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만세운동의 주역인 조화벽 지사의 삶이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된다.
작품은 강원도립극단(예술감독 김혁수)이 제작지원하는 <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로, 시놉시스를 쓴 이옥경 작가가 직접 대본화 했으며 TBN 강원교통방송(FM 105.9㎒)을 통해 송출된다.
<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는 도립극단이 지난 2020년 강원도 대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진행한 ‘2020 강원도 소재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작품은 강원도 대표 여성 독립운동가이자 양양만세운동의 주역인 조화벽 지사의 삶을 여자, 아내, 어머니 세가지 주제로 나눠 다뤘다.
라디오 드라마는 성우를 중심으로 제작되지만 이번 드라마에는 특별하게 강원도의 연극배우들이 참여한다.
김은희 담당 PD는 “기획 단계부터 성우가 아닌 연극배우가 연기하는 것으로 기획했다”며 “연극배우가 캐릭터에 세심한 감정을 표현하며 성우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TBN 라디오 드라마 <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는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매회 10분씩 15부작으로 방송된다. 장재환 기자
도내 연극배우들이 라디오 드라마 <조화벽,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의 리딩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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