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대 부지 환원을 위한 시민운동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속초시장 출마예정자인 김진기(사진) 전 속초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SNS에 ‘동우대 부지 환원 시민추진위원회’ 발대 소식을 올렸다. ‘동우대 부지 환원 시민추진위’는 지난 6일 구성됐으며, 김 전 시의장이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81년 개교한 동우대는 2012년 경동대와의 통합 이후 원주 문막캠퍼스 등으로 학과가 모두 이전해 공동화되면서 교육부지로 전혀 이용되지 못하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노학동 일대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지혜와 중지를 모아 동우대 부지의 속초시 환원이 꼭 성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환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동우대 부지의 경우 당초 속초시가 교육 사업 목적으로 불하해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에 해당 부지를 환원해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 및 일자리 창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진위 활동이 자칫 정치적 오해를 낳을 수 있어 무척 조심스러웠는데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의 격려가 있어 용기를 내 환원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뜻있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