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해안 조망권 확보, 주변경관 및 친환경성 고려, 조화로운 개발과 보존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주변 산세나 지평선 등의 시계가 차단되지 않도록 건축물이나 구조물 등 인공 건조물의 높이와 위치 등을 적정하게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바다 조망권 확보를 위해 해안도로에서 해안까지 토지에는 최대한 건축물 등의 건립을 억제해 자연상태를 보존하고 해안 내륙과 해역에서 조망되는 해안의 경관을 보호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통적인 농어촌 마을의 정취를 위해 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축 건물 인허가 시 거주 주민들과 사전 협의를 거친 후 의견을 수렴하고 건축주와 충분한 협의 과정을 통해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건축물 신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보존 가치가 있는 역사문화보전지구, 해안송림지구, 수변경관지구는 군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25년 군 관리계획에 반영, 고성군의 천혜 자연환경 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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