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속초시당원협의회(협의회장 윤광훈)가 지난 3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필승선대위를 출범했다.
필승선대위는 기존 경선 준비 과정에서 구성·운영하던 선거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필승선대위의 선거대책위원장은 윤광훈 전 속초시번영회장이, 수석부위원장은 김종희 전 시의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필승선대위는 앞으로 윤광훈 선대위원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부위원장은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속초시장으로 출마하는 김진기 전 시의장, 박재복 전 강원도 농정국장, 이병선 전 시장, 이상래 전 기획감사실장, 이원찬 전 부시장 등 5명이 맡았다.
또 선거대책위원회의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82년생인 이민철(39) 전 강원지구JCI지구회장이 선임됐다. 시 당원협의회는 이 총괄선대본부장의 선임은 대선 승리를 위한 파격적인 중용이라고 평가했다.
총괄본부장을 보좌하며 선거 실무를 맡게 될 상황실장에는 강정호 시의원, 행정지원실장에는 장종락 당협 사무국장(비서관)이 임명됐다.
총괄본부장 아래에는 △조직 △전략기획 △정책 △홍보 △지방자치△여성 △청년 △소상공인 △소외층권익보호 △양성평등 △유세지원 △깨끗한선거 △시민화합 △새터민 △다문화 △자원봉사 등 20개 본부를 뒀다.
이와 함께 시민통합과 미래 속초발전 구상에 중점을 두는 4개의 위원회(새시대준비위원회,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 규제개혁특별위원회, 부동산특별대책위원회)가 별도로 운영된다.
필승선대위의 법률지원단장에는 서현우 변호사가 선임됐으며, 직능별 특보단에는 허응복 전 속초시노인지회장 등 23명의 고문단, 채용생 전 시장 등 36명의 자문단, 박은영 지역경제특보 등 78명의 특보단장들이 활동한다.
청년조직인 속초청년포럼(김남극 등 26명)은 비상지원단으로 별도로 운영된다.
윤광훈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위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대위 구성에 노력했다”며 “특히 기존 정치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30대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선임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국민의힘 속초시당원협의회의 필승선대위가 지난 3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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