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오는 16일까지 모든 어선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속초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순찰차,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행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음주운항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면 적발되며, 최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음주 운항은 위험성이 높고 해양사고 발생 시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월 둘째 주를 음주 집중 단속 주간으로 정하고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지난해 해양오염 예방 분야 실적 분석 결과, 선박 및 해양시설 지도점검 131회, 해양환경법 위반 사범 2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유형별로는 오염행위 4건, 의무규정 위반 1건, 경미 위반 24건이며, 적발내용은 해상공사 동원 선박(예·부선)의 의무규정·경미 위반행위와 해양시설의 안전설비 결함, 안전수칙 미준수 등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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