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전통시장의 먹거리 다양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푸드트럭의 영업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해 조례로 정하는 장소까지 푸드트럭 영업가능 구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 지난해 10월 공포했었다. 또, 이달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과거 특정장소에서의 고정식 영업의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정한 영업 가능지역 내에서의 이동 영업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 전통시장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푸드트럭의 영업구역 확대 방침을 세우고 세부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지난 6월 30일에는 규제개혁 담당부서와 보건소, 경제도시과, 문화관광과 등 푸드트럭 운영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례 제정과 입지 가능지역 등을 논의했다.
군보건소에서는 영업가능 구역 등을 담은 조례를 제정, 입법예고와 의회 의결 등을 거쳐 연내 공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실무부서에서는 현행 가능지역(유원시설, 도시공원, 하천부지, 관광지, 체육시설, 대학, 고속도로졸음쉼터) 외에도 입지여건과 상권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푸드트럭 영업 가능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대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조인숙 규제개혁담당은 “연내에 최소 2곳 이상을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양군이 현재 전통시장 내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푸드트럭의 운영 장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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