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해 11월 29일 진영의원을 시작으로 동네의원 7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은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이 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해 의료기관 이용자 중 우울, 불안, 음주, 자살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대상자에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최적의 시기에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자살사망자 중 28.1%가 사망 전 신체적 증상 및 불면 등으로 일반 병ㆍ의원을 이용했다는 보건복지부 심리부검 면담 분석결과(2015~2019)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ㆍ심리적 위축과 그에 따른 우울감과 고립감의 증가로 많은 이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적극적인 심리 지원도 요구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선 7개 협약 의원과 시범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의원은 서울정형외과의원, 송제일전종민내과의원, 엠앤비의원, 김비뇨기과의원, 속초밝은안과의원, 영동의원, 진영의원이다.
해당 의원들은 정신건강 고위험 대상자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 척도를 비치하며, 발굴된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3-636-1199> 장재환 기자
속초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말 진영의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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