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헌) 학부모 동아리회원 19명이 지난 13일 토의토론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들 학부모들은 지난 6월 2일부터 7월2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5시간씩 총 25시간의 토론연수를 받고, (사)흥사단 주관의 토의토론지도사 2급 자격 이론시험을 치러 합격했다.
‘질문이 있는 수업, 토론이 있는 교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서는 다양한 교실 토론 방법과 월드카페, 찬반대립토론 등이 진행됐다.
설악중 학부모인 김현정 토론동아리 회원은 “주중 바쁜 직장생활에 쫓겨 주말엔 쉬고 싶었지만, 토론 방법을 배울수록 토론의 학습효과와 창의적인 사고능력이 향상돼 연수기간 동안 뿌듯하고 즐거웠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민주적이고 협력적인 토론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토론동아리는 정기모임을 통해 꾸준히 공부하며 전문성을 기르고, 강원토론협회(준)와 연계 협력해 지역내 민주적인 토론문화 형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토론자격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학부모들이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마을선생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토론자격시험을 치른 뒤 연수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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