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태풍 피해로 통행이 제한됐던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이 복구공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재개방 됐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9억5,700만원을 들여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에 대한 태풍 피해복구 공사에 들어가 최근 해안탐방로(L=394m) 기초보강 및 파손 시설물 재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태풍 피해 복구공사로 한동안 방문객들이 바다향기로 전 구간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으나 연말연시를 앞두고 재개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향기로의 절경을 다시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바다향기로 재개방으로 외옹치 어촌계 횟집단지와 인근 상가의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 재개장과 별도로 하부 기초 콘크리트의 부실시공 등에 대해 호텔롯데 측에 복구공사비 청구소송을 이달 중 제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김철수 시장이 바다향기로 외옹치구간 재개방에 앞서 산책로 등을 점검하고 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