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9일부터 관내 경로당 133개소를 임시휴관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함께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취해졌다. 군은 향후 추가 접종 현황과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경로당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양남대천 파크골프장도 내년 2월 28일까지 휴장에 들어갔다. 파크골프장은 지난 7월 27홀로 새롭게 개장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왔으나, 동절기 잔디 보호 시기를 맞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휴장에 들어가 내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 쉼터가 다시 문을 닫게 돼 안타깝다”며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빠른 추가 접종 및 방역사항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지역 경로당들이 지난 9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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