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2022년도 본예산이 3,84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3,365억원보다 14.4% 증액한 것이다.
양양군의회(의장 김의성)는 지난 10일 제260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양양군 본 예산안을 일반회계 3,597억원, 특별회계 251억원 등 3,849억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군의 내년도 주요 사업은 공용여객터미널 46억원, 육아통합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42억원, 공공산후조리원 19억원, 가족센터건립 23억원, 서핑비치로드조성사업 10억원, 양양볼링장 건립 16억원 등으로 당초 편성한 본 예산이 대부분 반영됐다. 다만, 남대천 수변 레포츠공원 조성사업에 계상된 10억원 중 5억원은 삭감한 후 예비비로 편성했다.
군의회는 내년 본예산 심사에서 “어려운 군 재정여건을 최대한 고려해 계속사업의 착실한 마무리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군민 복지향상, 농어촌 소득증대 등 현안사업 위주의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원칙으로 심사했다”며 “집행부의 원안대로 가결한 만큼,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의회가 지난 10일 제260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내년 본예산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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