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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 공약 우선순위 정해 실천방안까지 다뤄주길”
설악신문 제6기 독자위원회 2021 정기회의 개최/“코로나 상황 극복 사업장 소개…희망 주는 기사도”
등록날짜 [ 2021년12월13일 14시20분 ]

<설악신문> 제6기 독자위원회 2021 첫 정기회의가 지난 6일 속초의 한 카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희 속초성폭력상담소 소장, 오성택 설악프로방스 배꽃마을(주) 대표이사, 김양희 양양송이농장 대표가 참석했다. 이동균 전 고성 금강신문 발행인, 김용희 영동폴리텍 지사장, 지은환 전 NH농협 양양군지부장(양양군음악협회장)은 일정상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회의는 설악신문사 고영진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장재환 편집국장의 사회로 독자위원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악신문> 기사에 대한 평가 및 제안과 함께 코로나19 시대와 2022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취재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설악신문 독자위원회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회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고영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설악신문> 독자위원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설악신문>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신문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언을 바란다”고 했다.    

“공감되는 읽을거리가 많아야”
김양희 독자위원은 “양양지역 관련 기사에 특집으로 인물이나 사업장 소개 기사가 실려 유익하게 보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사람들이 모이지 못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를 극복해 가고 있는 사업장을 소개해 주면 소상공인이나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가공하는데서 나아가 체험과 카페, 음식점과 연계해 나가는 것을 꿈꾼다. 이런 사례들을 찾아 보도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김문희 독자위원은 “기자들의 많은 노력으로 설악신문의 기사내용이 다양해지고 풍부해졌다”며 “코로나를 극복하고 희망을 주는 기사나 칼럼을 실어주고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서 보도해 달라”고 했다. 
더불어 “신문은 읽을거리가 많아야 한다. 기사가 많은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감이 되는 읽을거리가 많아야 한다”며 “설악신문이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성택 독자위원은 “설악신문이 지역에서 30년 넘게 이어온 것만도 의미가 있다. 설악신문이 오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다. 다만, 앞으로 차별화된 기획기사가 보강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언론이 해야 하는 역할은 문제제기라고 본다. 현재 지역의 문제가 무엇인지, 올바른 의제를 계속 제기하고 지역사회가 어떻게 합의를 이뤄 가는지 보도해야 한다. 다시 말해 질문을 정확히 전달하고 지역사회가 어떻게 답을 찾아가는지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지역현안 진단이라고 해서 이해충돌이 있는 사안을 주기적으로 내놓았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오성택 위원은 대선과 지선 보도와 관련해 “예비후보 때부터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 실천방안까지 보도하고 현직의 경우 공약 이행 여부도 점검해 다뤘으면 한다”며 “공약 이행 평가는 객관적인 기관, 가령 지방자치연구원에서 하는 지자체장들의 공약이행률을 상세하게 풀어줘도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독자위원들도 이에 대해 공감하며 4년 전 공약이 어느 정도 이행됐는지 지역신문에서 알려주면 선거 때 유권자들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향세, 지역 기부로 이어지게”
김양희 독자위원은 “내년에 고향세가 도입되면 속초·고성·양양이 혜택을 볼 텐데 출향인들에게 지역을 홍보해 애향심을 갖고 지역에 기부할 수 있게 하고, 고향세의 일정액을 지역 농산물로 답례할 수 있도록 다뤄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탄소중립과 관련해 농업인 등 각 분야별로 지켜야 할 것을 세부적으로 알려주고 그것이 로컬푸드와 연계돼 우리 농산물이 많이 팔릴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향세는 지난 9월 국회를 통과한 ‘고향 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따라 재정이 어려운 자치단체에 그 지역 출신자 또는 인연이 있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국가에서는 세금혜택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지자체에서는 기부금의 일정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을 기부자에게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다.  
김문희 위원은 “신문이 지나치게 정치적인 것들로 채워지기보다 지역주민을 위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유익한 내용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성택 위원은 “설악신문이 또 다른 독자들과의 소통창구로 페이스북 등 SNS에 1일 1기사라도 정기적으로 기사를 올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리 : 장재환 기자


설악신문 제6기 독자위원회 2021 첫 정기회의가 지난 6일 속초의 한 카페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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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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