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고성군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 대사를 만나 교류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함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고성은 평화의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도시라고 소개했다. 함 군수는 이어 “고성은 설악산과 금강산의 중간에 위치한 도시로 중국 관광객들이 설악산도 보고 금강산도 관광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앞으로 상호 존중하고 포용하고 배려하면 그런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화답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유창한 한국어로 양양과 설악산에 다녀온 좋은 이미지에 대해서 이야기 했고, 향후 중국 기업인들이 레저와 휴양의 도시인 고성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함 군수는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고성군 방문을 건의했고, 싱하이밍 대사는 내년 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함 군수의 주한중국대사관 방문은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신경숙 이사장과 임홍근 회장이 주선하고 주한중국대사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싱하이밍 대사와의 면담은 당초 30분으로 예정됐으나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함명준 고성군수가 지난달 30일 서울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밍 대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