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범죄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속초 만들기’와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속초시민이면 누구나 개인 5인 이상·단체 20인 이상으로 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신청하면 견학이 가능하다.
시는 견학을 시작한 지난달 이후 오는 15일까지 각종 사회단체 및 어린이집에서 9회에 걸쳐 240명이 예약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시는 통합관제센터 방문객들에게 CCTV 통합관제센터의 구축배경 및 주요 기능, 홍보영상, 우리 동네 CCTV 찾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소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관제사 16명이 4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내 570대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범죄 발생 등이 우려되면 즉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알려,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금까지 경찰서 112상황실 등에 신고 59건, 각종 사건 해결을 위해 수사기관에 약 482건의 영상자료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CCTV통합관제센터 견학을 통해 시민들이 속초시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범지역과 좁은 골목길 등에 CCTV를 추가 확대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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