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재외동포청소년 초청연수 글로벌 리더십 캠프가 이달 12~19일 7박8일간 서울과 지역에서 개최된다.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과 한국YMCA, 속초YMCA(이사장 이의구) 등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프에는 50여개국 해외청소년 450명과 전국 8개지역 청소년 200명 등 총 650여명이 참여한다.
속초에서는 지난 14~17일 3박4일간 40여개국 재외청소년 60명과 설악고등학교 학생 25명, 대학통역자원봉사 12명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속초캠프는 첫날인 14일 오후 5시부터 하도문쌈채마을에서 재외청소년과 설악고 학생들의 만남 및 소개, 한국음식체험, 놀면서 배우는 한국어교실 등으로 시작됐다.
이어 설악고에서 학교문화체험과 축하공연 등을 열고 하도문쌈채마을에서 바비큐체험과 농산물 수확체험, 장사어촌체험마을에서 오징어맨손잡기 등 어촌체험활동을 벌였다.
해외청소년들은 16일 설악산소공원과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청소년 열린토크와 청소년문화축제에 각각 참여하고, 17일 고성 DMZ박물관 및 통일전망대을 방문한 뒤 서울로 이동했다.
속초YMCA 관계자는 “국·내외 한민족 청소년의 유대감을 증진하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위해 재외동포청소년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산과 농촌, 어촌, 평화안보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속초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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