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치고 고단했던 2021년을 보내며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위드콘서트=속초시와 속초문화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수능 수험생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한‘위드콘서트(WITH CONCERT)’를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과 청소년 그리고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호텔 델루나’ OST를 부른 송하예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Break Away’, ‘체념’ 등을 부른 빅마마의 멤버 이영현이 출연하고,‘쇼미더머니10’에 출연 중으로 ‘양화대교’로 유명한 자이언티(Zion.T)가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관람료는 1인당 2만원이며, 지난 2일부터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예매를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다.
재단 관계자는 “수험생과 속초시민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특별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시민행복 송년음악회=속초시가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하는‘시민행복 송년음악회’를 오는 18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연말 분위기에 걸맞은 캐럴 음악 등을 포함해 국악관현악의 흥과 신명이 넘치는 음악들로 구성해 70분간 진행된다.
지난 1999년 창단한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은 활발한 공연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을 계승하며 강원예술문화의 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연 예매는 지난달 30일부터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며, 1인당 4장까지 가능하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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