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풀묶음갤러리’(대표 한도웅)가 지난달 30일 올해 마지막 문화예술기획전 ‘49인의 전국 인두화작가전’을 마치고 교동주민센터(동장 고재홍)에 쌀을 전달했다.
이날 갤러리 전시장에서 진행된 쌀 전달식에는 한도웅 대표와 고재홍 동장 등이 참석했다.
한도웅 대표는 “인두화전 작가들과 의논해 지인들에게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았다”며 “교동 동장님은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셨다”고 했다.
풀묶음갤러리는 속초시와 속초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4월 ‘인두화로 만나는 어린왕자’를 시작으로 ‘6인6색 사진전’, ‘엄마와 딸 셋이 함께 하는 전시회’, ‘43인의 용인여성작가회 초대전’, ‘SDU21인전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학생전’에 이어 ‘현대낙화의 세계를 열다-49인의 전국 인두화 작가전’까지 올해 모두 6회에 걸쳐 문화예술기획전을 열었다.
‘풀묶음갤러리’는 문화예술기획전과 함께 월 1회 지역주민을 위한 인두화 무료체험도 진행해 200여명이 체험하고 인두화 마스크걸이를 만들었다.
전통공예서각명인인 한도웅 대표는 치유예술 현대낙화(인두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매직버닝기 보급과 강사양성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풀묶음 공간을 만들어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한 대표는 “내년에도 다양한 공예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속초시가 문화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한도웅(오른쪽 세 번째) 풀묶음갤러리 대표가 지난달 30일 고재홍(왼쪽 세 번째) 교동장에게 쌀을 전달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