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기타 트리오’가 한해를 보내며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선사하는 송년음악회를 오는 11일 오후 5시에 연다. 장소는 속초 청년몰 갯배ST 2층 복합문화카페 ‘스타리안’이다.
원 기타 트리오는 원영백 한국기타협회 강릉지부장의 3남매인 기타리스트 원경화, 원수빈, 원승식으로 결성된 기타 3중주단이다. 속초에서 태어나고 자란 3남매는 2000년 처음으로 합주를 시작해 속초와 강릉을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2016년 임수철 기타 창작곡 2집 <기타로 노래하는 속초와 진해 연가>를 함께 녹음했다.
첫째 원경화는 한국기타협회 속초지부장과 속초 원영백기타전문학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둘째 원수빈은 강릉 원영백기타전문교습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가톨릭관동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클래식기타 전공)를 졸업했다. 막내 원승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클래식기타 전공)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누나 원수빈과 함께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청춘마이크 강원 등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기타협회 속초지부가 주최하고 원영백기타전문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송년음악회에서 ‘원 기타 트리오’는 널리 알려진 클래식음악과 현대 뉴에이지 음악, 영화와 드라마 OST 등 다양한 음악을 클래식기타 3중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원경화 지부장은 “저희 3남매가 기타리스트로 성장하는 동안 지켜봐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은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기타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부담 없이 오셔서 음악 연주를 감상하고 따뜻한 겨울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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