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한국 문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문학 꿈나무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13회 관동별곡 송강 전국 고교생 문학대전’의 시상식을 지난 3일 군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문학대전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두 달여간 산문·시·시조 세 부문에 대한 작품을 접수 받았다.
고성군과 강원도민일보가 추천한 ‘문(門)’, ‘꿈’의 두 가지 시제가 제시됐으며, 산문 115점, 시 128점, 시조 28점 등 총 271점이 접수됐다. 이어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2명, 입선 30명을 포함하여 총 49명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방주안(2년) 학생이 수상해 문체부장관상과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 3명에게는 도지사상, 도교육감상, 도의회의장상과 각 1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3명에게는 고성군수상, 고성교육장상, 고성군의회의장상과 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수상 이상 수상자만 참석했다.
지산 기자 haareez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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