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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통합역사 흙으로 만든 토공구조물 위에 조성”
11m 높이로…지역 단절·토지이용 제한·경관 훼손 우려/지하화 등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시의회서 열려/용역업체 “역사 하차부 출구 서쪽으로 계획…접근 어려워”
등록날짜 [ 2021년11월29일 17시23분 ]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의 속초 통합역사 지하화 등과 관련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4일 오후 속초시의회에서 열려 향후 조사용역 결과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속초 통합역사의 하차부 출구가 당초 예상했던 도심 방향인 동쪽이 아닌 미시령 방면인 서쪽 방면으로 계획돼 있어 이용객들이 통합역사 접근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지적됐다. 또 통합역사가 11m 높이의 토공(흙으로 만들어진 구조물) 구조물 위에 조성되는 것으로 계획돼 인근 지역의 개발 단절, 토지이용 제한 및 경관 훼손이 우려돼 속초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대응이 주목된다.
■통합역사 조성 계획안 우려 표명=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용역사는 “국토교통부가 속초정거장(통합역사)을 11m 높이의 토공 구조물 위에 조성하고, 역사 위치(하차부 출구) 또한 속초 도심과 반대쪽인 서쪽 방면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사 위치 서쪽 방면 계획은 통합역사의 하차부 출구가 속초 도심인 동쪽이 아닌 미시령 방면인 서쪽으로 조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럴 경우 이용객들이 속초 도심에서 바로 통합역사 쪽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토공 구조물에 설치된 박스형 도로(편도 1차로)를 이용해 동우대 후문 노리마을 쪽에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
용역사는 “속초정거장의 경우 흙을 쌓아서 만드는 토공 구조물에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지역 발전 단절과 토지이용 효율성 저해가 우려된다”며 “역사 위치 또한 서쪽으로 계획돼 속초 도심에서 접근하는데 불편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철수 시장은 이날 “지난 6일 용역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통합역사의 하차부 출구가 동쪽이 아닌 속초 도심과 반대편인 서쪽으로 계획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 국토부에서 웬만한 자료의 외부 공개를 꺼려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 문제를 시의회에 보고할 필요성이 있어 오늘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지금까지 통합역사가 2개 철도 노선의 한 가운데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국토부 안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통합역사 접근이 어려워져 시의회의 의견을 들어 이 문제를 용역 결과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통합역사 조성 방식 세 가지 안 검토=용역사는 통합역사 지하화 등과 관련해 반지하 정거장, 일부 교량화, 지하 정거장 등 3가지 안을 토대로 용역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용역사는 ‘반지하 정거장’의 경우 반지하 구조로 경제성이 다소 불리하나 지역 단절 최소화 및 조망권 확보의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일부 교량화’는 경제성은 다소 유리하나 지역 단절 최소화와 조망권은 불리하다고 했고, ‘지하정거장’은 경제성은 불리하나 지역 단절 해소 및 조망권 확보에는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2027년 통합역사 정상 개통을 기대하는 시민들도 많은 만큼, 이 부분을 용역결과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지하화든 반지하든 통합역사 인근 지역의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용역이 수행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철수 시장은 “내년 1·2월 중간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 결과를 가지고 다시 시의회에서 설명회 자리를 갖겠다”며 “통합역사 하차부 출구 위치와 관련해서도 우리 시의 이익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되는 용역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61@hanmail.net


양대철도 속초 통합역사 및 노선 지하화 등에 관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4일 오후 속초시의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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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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