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항공과 관광을 융합한 TCC항공사인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지난 22일 취항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위드 코로나’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이날 오전 9시 양양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한 4V501편을 취항 2주년 기념 항공편으로 정하고, 양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취항 2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도지사, 강창구 8군단장, 김진하 양양군수,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김형원 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플라이강원은 이날 4V501편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탑승구에서 CI로 디자인된 기념품을 제공했다.
취항 2주년을 맞은 플라이강원은 출범과 동시에 코로나19라는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지속됐지만, 유상증자를 포함해 고정비 절감, 임직원 휴직 등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생존에 힘써왔으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인바운드 항공 수요가 많은 도시를 중심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플라이강원만의 차별화된 사업모델인 TCC 전략 다각화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 항공과 관광을 융합한 수익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세계적인 팬데믹 속에서도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하는 양양국제공항의 거점항공사로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취항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위드코로나를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주원석 대표는 “많은 어려움을 딛고 안전 운항 역량을 바탕으로 2주년을 맞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항공과 관광을 융합한 TCC항공사’라는 플라이강원의 핵심 가치와 차별화된 서비스, 완벽한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강원도’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자구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플라이강원이 강원도와 양양군의 관광 허브 역할을 견고히 해내도록 협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플라이강원이 지난 22일 취항 2주년을 맞아 양양국제공항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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