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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문인협회 기관지 ‘속초문학’ 창간호 발간
12월 11일 출판기념회·문학의 밤 행사/시낭송·시화전·작품집 전시 등 진행
등록날짜 [ 2021년11월29일 16시17분 ]

(사)한국문인문인협회 속초지부(지회장 지영희)의 기관지 <속초문학> 창간호가 출간된다. 속초문학협회가 1974년 결성된 이후 47년만의 발간이다. 
<속초문학> 창간호는 ‘초대시’, ‘회원작품’, ‘백일장 입상 작품’으로 편재되었다. ‘초대시’는  이상국(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선국(물소리 시낭송회), 한상호(양양문협), 홍의현(고성문협) 시인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박종헌, 김영준, 김명기, 김정희, 박대성, 방순미 시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속초문협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 문학단체 및 고성, 양양 문협 회원에게 원고청탁을 한 결과이다. 회원 작품은 김춘만 시인 등 14명의 회원시 70편과 서미숙 등 4명의 수필, 권정남, 김종헌 시인의 평론 2편이 실렸다. 속초문협이 문학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설악 학생 백일장’과 ‘설악 주부 백일장’의 올해 입상작도 함께 실렸다. 
<속초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는 12월 11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2층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1부는 회원 시낭송과 함께 ‘설악시낭송회 풀니음’의 특별퍼포먼스 시낭송을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설악 학생 백일장에서 장원으로 입상한 초등 저학년부 정서우 등 참가자들이 독자 시낭송을 펼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입구에는 회원 시화전과 개인 작품집 전시를 병행해 속초문학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다. 
<속초문학> 창간호 발간은 속초문학의 저력에 비해 늦은 편이다. 총괄기획을 맡은 김종헌 시인은 1969년 결성된 설악문우회의 동인지 <갈뫼>도 매년 후원금으로 제작비를 충당하는 상황에서 기관지 발간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올해는 속초문화재단의 전문예술 단체 지원금 사업으로 출간할 수 있었다. 2018년부터 속초예총과의 공동사업으로 국제교류문집을 발간하면서 출간 실적을 마련하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한정된 제작비 문제 때문에 일반 시민이 응모를 할 수 있는 지면을 마련하지 못했다. 내년부터는 기존의 백일장 상위 입상자의 작품을 더 많이 늘리고, 시민 작품 코너를 신설해 일반시민의 작품이 30% 정도 되도록 할 예정이다. <갈뫼>가 설악문우회의 동인지로 순수문학 작품 위주의 작품을 게재한다면, <속초문학>은 협회 소속 회원작품과 초대작품, 일반 시민작품을 함께 게재해 문학인구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품집 자체의 전문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편집장으로 출판사 ‘온다프레스’의 박대우 대표를 선임했다. 표지디자인부터 편집까지 매체의 예술성도 고려해 지역문학을 대표하는 문학잡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영희 속초문인협회 지회장은 <속초문학> 창간호를 계기로 “실향의 한을 넘어 역동의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지역의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향기가 새롭게 문학의 향기로 피어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문인협회를 창립한 고 윤홍렬 회장을 비롯한 지역문인의 열정과 성과가 쌓인 곳이기에 비록 늦은 출발이지만, 그 무게감만큼은 어느 지역과 견주어도 기울지 않다는 점도 덧붙였다. 
<속초문학> 창간호는 총 400부를 발간한다. 강원도 내 문인과 회원에게 주로 배포하고, 100부는 출판기념회 행사 참석 시민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인섭 전문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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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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