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등학교(교장 최종호) 동아리 ‘라온’이 강원도교육청이 주관한 ‘2021 강원도 청소년 사회적경제 소셜아이디어 한마당’에서 최우수상인 사회적경제상(사회적 목적과 가치)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원주 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영상 평가로 1차 심사를 통과한 초·중·고 7개교 16팀이 참가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발표했다.
속초고 2학년 강우진·김선우·노은석 학생으로 구성된 라온은 등교 교통수단 문제를 해결하고자 택시 동승 중개 서비스 ‘스쿨택시’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스쿨택시는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날 어플리케이션에서 도착지(학교)를 설정하면 주변 학생들과 연결해 2~4명이 그룹을 형성, 등교 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 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제안함으로써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고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강원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와 함께 마련했다.
본선 심사는 사회적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업 소셜 미션 △아이템 혁신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를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했다.
행사 시상 규정에 따라 라온의 이름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3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게 된다. 장재환 기자
속초고 최종호 교장이 지난 22일 교장실에서 라온 학생들에게 최우수상 상장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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