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사진) 속초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강원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에 선출돼 내년 1월 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속초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도 연합회장에 선출된 것은 이 회장이 처음이다.
도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17일 양구에서 도내 18개 시·군 남성·여성의용소방대장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4/4분기 총회에서 이순석 속초연합회장을 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회장은 1996년 속초의용소방대에 입대해 보급·훈련·서무반장과 총무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월 속초남성의용소방대장 겸 속초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올해 1월 연임됐다. 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수석부회장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연합회장은 “도내 18개 시·군 의용소방대가 주민들의 신망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도민과 가까운 곳에서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따뜻하고 헌신적인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합회장은 현재 설악고총동창회장과 속초시번영회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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