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행되면서 각종 행사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행사들이 다시 열리면서 위드 코로나를 실감케 하고 있다.
■속초시 평생학습 어울림한마당=속초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속초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평생학습문화센터 수강생과 가족,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움愛 속초를 담다!’라는 주제로‘2021 속초시 평생학습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반기 강좌 수료식과 함께 수강생 9개 팀의 작품발표회가 열렸다.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평생학습 강좌 프로그램인 라탄공예(티코스터), 한지공예(브로치), 손뜨개(수세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캘리그라피 등 21개 강좌, 150여점의 수강생 작품이 전시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취소했으나, 올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수강생과 시민들이 함께 평생학습의 배움을 나누고 즐기며 응원하는 축제의 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방역수칙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만 참여가 가능했다.
■2021 ‘가족번개마켓’=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종구)는 지난 20일 오전10시 경동대학교 속초캠퍼스 유아교육관 앞에서 2021년 ‘가족번개마켓’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험존, 게임존, 홍보존, 포토존이 마련됐고, 세계열쇠고리, 미니화분, 무드등, 썬캐쳐 만들기와 딱지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세계 전통놀이, 세계의상체험 및 가족사진촬영이 진행됐다. 속초YWCA와 속초시자활센터가 참여한 판매존에서는 필리핀음식과 태국간식, 소품을 판매했다.
행사는 시간대별 참여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최종구 센터장은 “앞으로도 오랜 코로나 팬데믹으로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힐링시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일 2021년 ‘가족번개마켓’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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