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청 1주년을 맞는 강원북부교도소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직원 전입은 아직 낮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강정호(사진) 속초시의원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도소 내의 각종 물품 및 공사계약에 대한 지역업체 수주율이 높고 지역주민 채용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물품구입, 공사 등 교도소 내의 각종 계약은 총 2,600건에 35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속초업체의 계약은 2,100건에 28억7천만원이다. 강 의원은 “이는 계약건수 대비 81%, 계약금액 대비 82%이고, 관외계약은 500건(19%), 6억3천만원(18%)으로 법령에 의해 지역 계약이 불가한 것”이라고 했다.
또 강 의원은 “채용인원 중 공무직 근로자 11명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했고, 계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임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속초시 전입 직원은 현원 168명(정원 177명) 중 88명으로 52%에 불과하다”고 했다.
강정호 의원은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강원북부교도소가 지역주민 채용과 지역업체 수주율이 높아 지역경기 활성화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직원 전입 문제는 하루속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