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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물치항 월파 피해 심각…대책 시급
항포구·활어회센터 침수 우려/주차장까지 바닷물 넘쳐/관광객들 안전 확보 요구
등록날짜 [ 2021년11월22일 17시20분 ]

매년 동해안 해변에서 풍랑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북양양IC 거점 항구인 양양 강현면 물치항구의 재해위험 우려가 높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물치어촌계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잦은 태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해 인근 회센터 상가는 물론 항포구 내까지 바닷물이 넘쳐 침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과거에는 매년 태풍이 발생하는 시기에 집중되던 방파제의 월파가 기후변화에 따라 크게 증가하면서 사계절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물치항에 정박한 어선들이 고파랑과 월파로 인해 전복되거나 침수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증하고, 어업인들의 안전한 어로활동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3일 발생한 태풍 마이삭으로 항포구에 정박해 수리하던 어선들이 침수 피해를 입어, 어업인들이 생계에 타격을 받기도 했다. 또 항포구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물치활어회센터도 기상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잦은 월파로 침수피해가 발생해 영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어업인과 주민들은 시급히 재난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경현 물치어촌계장은 “최근 들어 파고가 높고 월파가 자주 발생하면서 항포구 내 어선 피해는 물론 어업인들이 배와 그물을 손질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항포구를 찾은 관광객들의 안전도 염려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물치항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북양양IC 거점 항구로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자칫 월파로 인한 관광객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물치해변은 주말을 맞아 각종 행사가 진행되고, 차박도 활성화 되는 등 캠핑문화가 자리를 잡아, 관광객 안전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물치항구에서 배낚시를 운영하는 김경래 씨는 “월파가 자주 발생하면서 어구 보관시설은 물론 건어물 가게 앞까지도 바닷물이 넘쳐 걱정이 크다”며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예방차원의 안전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어업인들은 “항포구 내에 모래 퇴적이 가속화하면서 월파가 심한 날에는 주차장까지 바닷물이 들어오기 일쑤여서 어업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며 “생계 타격은 고사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물치리 주민들도 “매주 주말이면 많은 차량들이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거나 캠핑과 낚시를 즐기는데 파도가 심한 날에는 주차장으로 물이 들어와 깜짝 놀라곤 한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재난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물치항구와 주변의 월파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한 만큼,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원활한 어업활동 보장과 관광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물치방파제를 뛰어넘는 월파로 인해 주차장까지 바닷물이 넘쳐나 침수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최근 물치항구가 잦은 월파로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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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joo69523@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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