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15일 오전 11시 도문동 도천교 일원에서‘물 자립도시 완성 선포식’을 갖는다.
시는 만성적인 물 부족에 따른 식수난 해결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취수원 안정화와 3대 핵심사업(뚫고, 가두고, 막고)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학사평, 설악동, 조양동 등에서 암반관정을 개발해 1만5,000톤의 추가 수원을 확보했고,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추진한 다목적 방재시설(일명 지하댐)을 통해 7,000톤의 수원을 확보했다.
시는 그동안의 취수원 개발사업을 통해 2018년 갈수기 최대 물 부족량(1만3,000톤)을 초과하는 1일 2만2,000톤의 수원을 추가 확보하게 돼 ‘물 자립도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1일 5,000톤의 누수량을 절감하게 돼 ‘물 부족 걱정 없는 도시’로의 공약 이행 달성이 가능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물 자립도시 완성에 맞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물 관리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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