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미취학 아동과 부모들을 위해 지난달 가족 클래식에 이어 이달에 프리미엄 어린이 가족 뮤지컬을 준비했다.
작품은‘바다탐험대 옥토넛 : 불가사리의 모험’으로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과 27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영국 BBC 어린이 채널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 케이블TV와 극장판 영화, 그리고 장난감 캐릭터로 나와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공연은 개성 있고 귀여운 바다탐험대 옥토넛과 친구들이 해저기지에서 생활하며 길을 잃은 불가사리를 만나 가족을 찾아주는 모험 이야기가 65분간 펼쳐진다. 재미뿐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장비를 이용해 바닷속을 실감나고 화려하게 무대에 구현하고, 신나는 율동과 친숙한 음악과 더불어 관객들이 대원 임명식 오프닝을 시작으로 옥토넛의 임무를 함께 수행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공연에 몰입할 수 있다.
장봉주 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뮤지컬은 코로나19로 가족단위 공연 관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상황을 고려해 마련했다”며“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관람하는 만큼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1인당 최대 4장까지 가능하고 관람료는 1만원이다. 장재환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