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각종 지역발전 정책수립에 앞서 보다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성이 확보된 군정발전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행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군정발전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하고 관련조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2009년 7월 정책비전 및 군정 자문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13명)’를 구성해 운영해 왔으나, 대부분의 위원들이 수도권을 비롯해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면 폐지하고, 행정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문기구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앞서 운영한 정책자문위와 같이 각 분야 전문가 20여명으로 자문단(군정발전자문단)을 구성하되, 비효율적인 위원회는 구성하지 않고 각 분야 자문위원을 개별적ㆍ독립적으로 상시 운영해 시간ㆍ거리제약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각 분야별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는 수시로 자문단에게 조사ㆍ연구ㆍ제안 및 자문을 요구하고, 자문위원들은 서면 또는 구두 방식으로 의견을 내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다만, 다양한 의견수렴과 청취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자문단을 대상으로 공개 토론회나 세미나, 공청회 등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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