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바둑이 제9회 강원도바둑협회장기 대회에서 종합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양양군바둑협회(회장 이응대)는 지난 6~7일 태백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9회 협회장기 강원도바둑대회에서 여성부까지 평준화된 실력을 바탕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최강부(5명)와 동호인부(7명)는 전승으로 우승하며 종합우승을 이끌었고,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여성부에서도 이춘회 씨가 준우승, 김춘옥 씨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력을 확인했다.
총 30명으로 구성한 양양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바둑 고장’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양양바둑은 그동안 바둑저변 확대에 헌신해온 김형원 전 회장과 이응대 현 회장의 리더십에 더해 전문바둑인으로 미래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이장섭 전무이사의 숨은 노력이 조화를 이루며 도내 각종 바둑대회를 평정하고 있다.
이응대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평소 익힌 실력을 통해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은 회원들과 함께 자축하고 앞으로 바둑 활성화와 청소년들의 학습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바둑 대표팀 선수들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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